[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서현기자]
지난 3월 1일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인 하나홀에서 "인천시민오케스트라 제 6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인천시민오케스트라>는 순수 민간단체로서 과거에 음악을 전공하였던 이들이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이들이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이다. <인천시민오케스트라>는 연 2회의 정기연주회 및 초청연주회뿐만 아니라 문화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위한 자발적인 연주회를 갖는다.
이 날의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매시업 (Classical Music Mashup)'을 서곡으로 시작되었다. '클래식 음악 매시업 (Classical Music Mashup)'은 유튜버 '그랜트 울라드 (Grantwoolard)'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작곡가 33인의 작곡가들의 유명한 클래식 57곡을 편곡한 영상의 이름으로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했던 명곡들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곡이다.
그 후 오케스트라는 영화 "영광의 탈출"의 삽입곡 'The Exodus Song',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삽입곡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삽입곡 'Forrest Gump', 영화 "로키"의 삽입곡 'Rocky'를 차례대로 연주하였다. 특히 영화 "로키"의 삽입곡 'Rocky'의 연주 도중에 관객들이 다 같이 손뼉을 치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차례는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장유진, 테너 전영호의 협연이었다. 이날 소프라노 장유진은 'Ennio Morricone'의 'Nella Fantaisa'를, 테너 전영호는 'Paul Anka'의 'My way'를 각각 가창하였다. 협연은 'Opera "La Traviata"中 <Brindisi (축배의 노래)> 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듀엣으로 마무리되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Sound of Music'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Pirates of the Caribbean'을 연주함으로써 모든 차례는 끝이 났다. 그 후 3.1절을 기리는 의미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묵념을 올리고 앙코르 곡으로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하며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