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금요일은 장자중학교에서 축제가 열렸다. 전교생과 선생님들 모두가 즐겁게 축제를 즐긴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장자중학교 학생 중에 현재 2005년생들은 중학교에서의 축제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다른 학교와 다르게 장자중학교는 축제를 격년제로 2년에 한 번씩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2005년생들은 아쉬움과 즐거움이 함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축제를 즐기면서 아쉬움은 다 사라지고 즐거움만 남았다고 한 장자중학교의 축제는 어떤 것을 하였을까?
먼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반별로 부스 운영을 하였다. 귀신의 집, 다트 던지기, 게임방, 좀비 탈출, 식당 등 각 반마다 색다르고 신기하고 다양한 부스들을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귀신의 집은 전 학년 중에 두 반이 하였는데 커튼과 검은색 비닐로 빛을 차단하고 정말 놀이동산에 있는 귀신의 집처럼 만든 두 반은 3시간 동안 줄이 계속 늘어져 있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모인 돈도 많았다. 그렇게 모은 돈은 학급에서 기부를 하거나 학급비로 쓴다고 한다.
반별로 부스 운영이 끝나면 점심을 먹고 강당에 전 학년이 모여 학생들이 만든 공연을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하게 된다. 학생들의 피아노 공연, 밴드 공연, 댄스 공연, 노래 등 많은 공연을 전교생이 다 같이 관람할 수 있어 더욱 흥이 돋았다. 그래도 제일 인기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공연과 마지막 순서인 다른 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이었다.
이번 축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2005년생들에게는 정말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었을 것이고, 또 축제를 경험했었고, 하게 될 2004년생들과 2006년생들에게도 정말 뜻깊은 추억을 남았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임소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