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윤하은기자]
2020 경기꿈의학교 공모 사업 설명회가 2020년 1월 7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4차에 걸쳐 경기도의 전역에서 진행되었다. 2015년 209교를 시작으로 매년 성장한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무한히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 공동체 주체들이 지원하고 촉진하는 학교 밖 교육 활동이다.
경기꿈의학교는 크게 세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는데, 학생들이 스스로 꿈의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경기도 내의 다양한 마을 교육 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지막으로 경기도 내의 다양한 마을 교육 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인 ‘마중물 꿈의학교’로 나눌 수 있다.
[이미지 제공=초원 교실 지역 아동 센터 김선희 원장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중, 2018년부터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너랑 나랑 어울림’을 운영한 초원 교실 지역 아동 센터의 김선희 원장님은 “주변의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키우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높일 수 있게 하기 위해 꿈의학교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님은 “‘너랑 나랑 어울림’ 역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 연극, 역사 현장 답사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돕고 싶었으며, 오케스트라 활동은 10년 전부터 초원 교실에서 운영해오던 소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워 우리 사회의 나눔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역사와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꿈의학교를 신청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김 원장님은 꿈의학교가 조금 더 발전하기 위해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의 취지에 맞는 학생 중심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학생들이 모이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꿈의학교는 스스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적인 시민이 되는 것을 핵심 가치로 한다는 점에서 꿈이 없이 입시에 지쳐 있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꿈의학교가 시작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든 학생들이 경기꿈의학교를 알고 있지는 못하다. 경기꿈의학교가 모든 학생들을 위해 열려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을 위해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끝으로, 경기도에서만 시행하는 이 활동이 경기도 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어,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윤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