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수혁기자]
지난 7월 13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과 SK플래닛(사장 이한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인 "STAC 2019"의 부트캠프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렸다. STAC은 ICT 분야의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업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 8년 동안 2,577개 팀이 참가하여 300개의 앱을 성황리에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4월부터 79개 학교에서 1,100여 명이 STAC 2019에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이중 서류 및 아이디어 시연평가를 통하여 45개 팀이 선발되었다. 이번 STAC 부트캠프에서는 선발자들이 본인이 소속된 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향후 실제 개발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전 행사는 각각 기념 티셔츠 수령, 캠프 일정 안내(SK플래닛 기정국), 격려사(중소벤처기업부 창업촉진과)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재작년과 작년에 열린 동 대회의 생활정보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창업에 성공한 라이드(RYDE) 정우주 대표가 참석하여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 대표는 "아무리 아이디어가 대단해도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자신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고, 주변의 피드백을 받으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이후 진행된 오후 행사에서는 참가한 팀들의 아이디어 소개 및 멘토링 교육이 진행되었다.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IT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멘토들이 각 팀에 피드백을 주었다. 한 참가자는 "멘토링이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였다.
참가자들은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단체 합숙 교육을 통하여 심화적인 개발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나온 최종 결과물은 9월 말 결선평가를 거치게 된다. 그 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 대하여 상당한 양의 상금, 창업 교육, 해외 연수, 전시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수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