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실시로 인해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될 위기에 처해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 지역 자사고 13곳 중 중앙고를 비롯한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한대부고의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어 일반고로 전환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교육청은 다른 지역 자사고들의 평가 기준 점수인 70점보다 10점 높은 80점을 평가 점수로 지정하여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북 전주의 상산고가 79.61점을 받아 0.39점 차이로 자사고 폐지 위기에 놓여 있으며, 현재 교육부의 마지막 결정을 앞둔 상태이다. 이에 상산고 재학생의 학부모들은 상복을 의미하는 검은색 옷을 입고 결과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찬성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모두 데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사교육비를 절감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으며, 자사고나 특목고의 존재가 고등학교의 서열화를 부추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의 입장에서는 일반고에 비해 자사고나 특목고는 학교 분위기 및 교육의 질이 더 높고, 모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일반고 전환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전국형 자사고인 하나고를 비롯한 동성고, 민사고, 인천포스코고, 광양·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등은 평가 결과 자사고에 재지정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진찬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진찬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