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가 주관하는 2019 제73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가 8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되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고교생심리학교실'이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허서윤기자]
고교생심리학교실은 작년까지 오후 한차례 진행되었지만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된다. 1부에는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김은석 교수의 상담심리학,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의 탁경진 선임연구원의 뇌과학, 그리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이상희 교수의 코칭심리학 강의가 진행되었다. 2부에는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나진경 교수의 사회심리학 강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이태헌 교수의 계량심리학, 그리고 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주은 교수의 중독심리학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가 끝날 때마다 20분가량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질의를 통해 강의를 듣고 생긴 궁금증이나, 그동안 혼자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생긴 궁금증에 대해 전문가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나아가 심리학과와 심리학 관련 진로에 대해 교수님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고교생심리학교실을 참가한 한 고교생은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심리학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코칭 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심리학 분과를 알아 갈 좋은 기회였다. 고교생심리학교실은 심리학과 진학이라는 목표에 대해 확신을 하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심리학회 학회장인 조현섭 학회장은 "고교생 심리학교실이 청소년들의 이후 학과 선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고교생심리학교실은 매년 개최되며 심리학에 관심 있는 전국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허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