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은서기자]
2019년도 벌써 반이나 흘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모두 끝난 학생이라면, 이 주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바로 ‘독서’이다. 평소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학생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더욱더 알찬 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독서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독서 활동은 바로 ‘진로'와 관련된 독서이다. 뚜렷한 꿈과 목표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내용은 생활기록부의 ‘진로희망사항’ 영역과 연관 지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꿈이 ‘기자’라면 작가가 기자인 책을 선정해 읽고 그와 관련된 자신의 포부와 미래에 대한 영향을 기술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이는 자신이 쓴 진로희망사항과 연결되어 시야를 넓혀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자라면 갖추어야 할 ‘시사상식’이나 범지구적인 사회 문제에 대한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꿈이 명확하지 않거나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일 경우에는 기존 수업 시간에 배웠던 학습의 연장선을 독서로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국어 시간에 ‘파수꾼’이라는 풍자극을 배웠을 때 단지 작품 분석에서만 배움을 마치는 것보다는 연관 작품을 읽거나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며 ‘독재 정권’에 관해 독서하고 글을 쓸 수도 있다. 또한 풍자극에 관해 더 연구해보고 극 갈래에는 어떤 작품이 있는지 분석해 볼 수도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도 있다.
어떤 책을 읽고 기록해야 할지 막막했던 학생들은 이 방법을 참고했으면 한다. 그러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도 독서로 구체화할 수 있으며, 단지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용도가
아닌 마음의 양식으로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여름방학 동안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고 읽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최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