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2019년을 기준으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입부터 선발 방식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정부에서 새롭게 내놓은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때문이다. 정부는 대입 제도에 관해서 주로 선발 인원 비중을 바꾸고 몇 가지 선발 방식을 신설하거나 폐지하였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위에 자료를 보면 그동안의 16개 서울 주요 대학교의 선발 비중을 볼 수 있다. 정시 선발 비중 29%였고 수시로 71%의 인원을 선발하였다. 그러나 이번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16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대입 공정성 방안을 내놓았다. 이렇게 되면 총 5625명은 정시를 통해 대입을 치러야 할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새롭게 지역 균형 선발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선발하는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하여 다양성을 늘렸다. 비율뿐만 아니라 스펙 확보 방법을 막았다.
학교생활 기록부에 수상, 독서, 봉사, 동아리 등에 비교과 활동을 기재할 수 없게 되었다. 또 2024학년도 입시 때에는 자기소개서도 폐지된다. 자기소개서가 사교육을 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기재할 수 없는 내용을 기재한 사례가 많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또 논술전형과 어학 등에 특기자 전형도 폐지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로 인해 수시의 영향력은 감소하게 됐다.
또 공정성 강화를 위해 출신 고등학교를 알 수 없게 하는 ‘블라인드 평가’도 확대된다. 그동안은 면접 때만 고등학교 정보를 가렸지만, 이제부터는 서류전형부터 정보를 알 수 없게 하고, 또 대학별로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을 공개하게 하여 공평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 키워드는 공정성 강화이고 그에 따른 핵심은 교육부가 선정한 16개 대학의 정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쟁점이 되었던 수시 축소, 유지 여부를 특별히 제시하지 않고 단순화시켜 내놓은 강화방안이다. 그러나 부모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는 대부분 폐지 시켰고 비교과 활동의 기재도 축소하고 자기소개서도 폐지하여 학생생활기록부로 대입을 치르는 데 많은 제동을 걸어 목표했던 수시 축소 및 공정성 강화는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