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운동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올림픽, 우리는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들과 매 순간의 희열을 함께한다. 하지만 국가대표는 스포츠 분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라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경합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기 위하여 많은 학생이 밤낮을 공부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인정하는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정보, 물리토너먼트 등이 있다.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각 대회는 국내에 올림피아드 위원회를 하고 국가대표를 뽑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먼저 선발 과정을 걸친다. 올림피아드마다 다소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크게 통신교육, 여름학교, 겨울 학교 등의 자체 교육과정을 지니며 여러 단계의 평가를 통하여 우리나라를 빛낼 후보들을 결정한다.
우리나라의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 실적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가장 최근, 즉 2016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7년 여름 국제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우 수학 111개국 중 1위, 화학 76개국 중 6위, 물리 87개국 중 1위, 생물 64개국 중 5위, 지구과학 34개국 중 8위, 정보 83개국 중 10위, 물리 토너먼트 30개국 중 15위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오랜 공부의 기간을 훌륭히 이겨내고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실력자로서 국가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고 오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백준채기자]
올해 역시 내년의 국제 올림피아드에 참여하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하여 수많은 학생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위의 사진은 생물올림피아드에서 2017년 9월 23일 국가대표 1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의 모습이다. 생물올림피아드의 경우 지난 9월 9일 국가대표 1차 후보자, 겨울 학교 입교 대상자 발표가 있었으며 다른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자신의 꿈을, 그리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는 중이다.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백준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