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박문여자고등학교(이하 박문여고)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체험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미지 제공=박문여자고등학교 김예은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박문여고 학생들은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위해 몇 주 전부터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 선생님의 도움 없이 직접 섭외하고 행사 진행 과정을 계획했다. 짧은 기간 내에 섭외하며 여러 차례 거절당하는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박문여고 학생들은 KBS 한국방송 본관 (서울시 영등포구 위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서울시 중구 위치), 예술의전당 (서울시 서초구 위치), 연수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인천시 연수구 위치) 등 미리 계획하고 섭외해 두었던 장소들을 찾아 자신의 진로를 미리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를 방문한 학생들
[이미지 제공=박문여자고등학교 최지혜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언론 방송 쪽 진로를 꿈꾸고 있던 학생들은 방송국을 방문하여 방송국 내부 곳곳의 모습과 생방송 중인 KBS 제1 라디오 부스를 둘러보았으며 라디오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가와 만나 방송현장의 생생함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연수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한 학생들은 심리 상담의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소년 심리 상담에 대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예술의전당을 방문한 학생은 뮤지컬 관계자와 만난 뒤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평소 교내에서 체험하기 어려웠던 실제 현장을 직접 둘러보던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 KBS를 방문한 학생들
[이미지 제공=박문여자고등학교 유진형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직업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했던 박문여고 1학년 이혜인 학생과 임예지 학생은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나의 꿈의 직업을 가진 분들이 일하는 장소를 가까이서 보고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방송 세트장을 둘러보고 방송국 내부의 모습을 구경하며 내 꿈의 현장이라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멘토님의 말씀을 들었다. 너무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직업 체험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방송국에서 경험도 쌓고 멘토님의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이번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박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