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교육정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 가장 뜨거운 감자로 뜨고 있는 것은 ‘고교 학점제’로 대학처럼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인 ‘과목 선택제’를 토대로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교육 공약 중 하나다.
이러한 고교 학점제와 유사한 교육 과정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뜨고 있는데
교육과정 클러스터란 인근 지역 학교 간에 교육과정과 교과목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소 자신들이 관심 있던 과목을 심화로 배우며 학생들에게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무원고등학교(이하 무원고), 서정고등학교(이하 서정고), 행신고등학교(이하 행신고), 이 세 개의 학교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함께 운영하여 과제 연구, 심화 중국어, 심화 화학의 교과목을 학습하고 있다. 학생들이 얼마나 배우고 또 얼마나 유익함을 얻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과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무원고,서정고,행신고 학생들이 과제연구 클러스터 수업 중 촬영한 사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해인기자]
이채원(서정고,18)학생은 ‘딱딱하고 지루한 학교 수업 방식이 아닌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함으로 배우는 교과목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으며, 안정인(서정고,18)학생은 ‘시험 스트레스 없이 과제에 충실할 수 있어서 좋다’, 전예지(서정고,18)학생은 ‘진로에 관련된 심화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라고 답했고 황지수(행신고,18)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다 보니 다양한 의견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재미있다.‘라며 인터뷰에 응하였다.
요즘 다양한 교육과정들이 개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함께 성장하며 발전해가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교육 과정에 대한 선택과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라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습해가는 교육 정책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신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