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토요일, 부산광역시 학생교육문화회관(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43-1) 에서 청소년 열린 축제가 개최되었다. 부산의 여러 중고등학교 동아리들이 다양한 부스를 열었는데, 각각의 부스마다 저만의 개성이 넘쳤다.
부스들은 크게 진로나 환경 또는 행복에 주제를 맞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러 가지 체험을 진행했다. 진로부문에서는 '대덕여고'의 압화책갈피 만들기, '가야고'의 천연재료를 이용한 코스메틱, '성모여고'의 드라이 샴푸 만들기 등등이 있었고, 환경부문에서는 '망미중'의 페트병을 이용한 부력 잠수함, '광명고'의 혈액형에 맞는 DNA 모형 열쇠고리 등, 행복부문에서는 '부산외고'의 영어동화책 번역 및 캔들, 실반지와 실팔찌 만들기 등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산진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과 '청소년문화의 집' 에서도 직업이름 알아맞히기, 적성 검사 등의 여러 진로 탐색 체험 부스를 열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사진 출처: 기자 본인이 촬영함.-왼쪽에서부터 '망미중'의 부력잠수함, '성모여고'의 드라이샴푸, '가야고'의 향수, '광명고'의 DNA 열쇠고리]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대덕여자고등학교 2학년 권혜경 학생은 " 평소에 멀게 느껴졌던 과학적 지식을 체험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교과서에서만 접해봤던 태양전지를 이용한 풍차 돌리기 등을 직접 오감을 이용하여 체험하니 더 이해가 잘되었다." 라고 말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서 학생들이 책으로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