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세은기자]
지난 달 22~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Job Concert’가 열렸다.
올해 6번째로 개최된 잡콘서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취업 박람회이다. 때문에 전국에서 모인 만 명이 넘는 마이스터, 특성화, 일반고 고졸인재로 킨텍스는 이틀 간 쉴 새 없이 붐볐다.
삼성화재, 홈플러스,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중견, 중소기업 등 약 105 기업이 참가하여 채용안내와 상담 그리고 현장면접을 진행하였다. 또한 일학습병행제 부스와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세은기자]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36개의 기업에서 공개면접을 통한 현장 채용 면접이 동반되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장면접을 통해 약 500명이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면접을 위해서 3시간 이상 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도 다수였다. 이를 본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두세 시간 줄 서는 걸 마다하지 않는 열정에 찬 학생들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경제 여건이 나아지고 잡콘서트에 더욱 다양한 기업들이 동참해 많은 학생이 좋은 직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듯 고졸인재 잡콘서트는 학벌과 스펙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닌 능력 중심사회로 도달하는데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업종이 다양하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욱더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학생들에 시야를 넓혀 주고 우수한 고졸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몇몇의 인사담당자들은 고등학생이 처음 입사했을 때 실무능력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인사담당자는 고졸인재는 사회초년생으로서 걸맞은 매너를 갖추기 위해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분석도 보내주었다.
이처럼 고졸인재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능력중심의 사회로 점점 접어든다면 ‘학력인플레’는 갈수록 해소 될 것이다. 학력이 중심 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중심이 되어 각자의 전문성과 특기를 살려 한명 한명이 대한민국의 필요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정세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