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공모를 실시해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선다.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해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작년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원학교의 공모 조건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수업 중에 50% 이상을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개설해야 하고 오케스트라 악기수업반으로 합주반을 개설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는 2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원학교에서 제출한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종합점수가 높은 1개 학교를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에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총 4억 원 규모의 교육지원 경비를 3년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으로는 ▲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 원 ▲악기수업을 위한 문화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 원 ▲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 등이 있다.
작년 선도학교로 선정된 잠원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창단 후 총 61명 학생을 단원으로 모집해 활동 중이다. 평소 학교 수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진행했고 그 결과 단기간에 큰 성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구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초 1인1악기'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왔으며 학생들의 예술 재능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서초구의 초등학교에서 제2의 조성진, 임윤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박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