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보타니컬 아트 팀보타 특별전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이 앞으로 3개월의 전시 기간이 남았다. 각종 SNS에서 인기를 끌은 이 전시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전시회다.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 전시회는 연작(YUNJAC)이라는 화장품 브랜드와 보타니컬 아트 컴퍼니 팀보타가 합작한 전시이며 자연의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생화를 이용해 향기에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슬리퍼를 제공받으며 그 슬리퍼를 신고 나무조각들의 질감을 느끼면서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입구부터 생화와 나무들로 장식됐으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전시회 속의 자연을 즐길 수 있었다.
전시회는 일곱 구역으로 나뉘어 각 구역마다 다른 테마를 담아 꽃과 나무의 모습도 사뭇 다르다. 첫 구역은 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화려한 꽃들이 꾸며져 있었는데 두 번째 구역은 안개가 낀 나무와 이끼 모습을 연출하는 등 관람객들이 쉴 틈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게 해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임민영 대학생기자]
다른 구역들은 나무가 둘러싸인 모습과 커다란 흰 나무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있기도 했다. 특히 여섯 번째 구역은 첫 구역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으로 첫 구역이 봄의 활기찬 모습을 연상시켰다면 여섯 번째 구역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듯한 풍성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임민영 대학생기자]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만날 수 있음을 알려준 전시회다. 각 구역의 색다른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구역마다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전시회인 만큼 남은 기간에 찾아보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대학생기자 임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