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부터 2022년 6월 6일까지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전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롯데뮤지엄에서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알렉스 프레거의 사진과 영상 모두 100점이 출품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수미 대학생기자]
알렉스 프레거는 LA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영화제작자이다. 프레거의 작품은 영화산업과 대중문화 등에서 영감을 얻어 고전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각각의 작품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여 화려한 색감과 미스터리한 연출을 통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직접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수미 대학생기자]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는 다수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LA의 일상을 나타내는 <Selected Early Works>에서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표정, 과장된 몸짓과 그리고 화려한 색감이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수미 대학생기자]
<Face In the Crowd> 시리즈는 군중 속에서 집단과 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심리적 변화를 담고 있다고 한다. 알렉스 프레거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항 터미널, 연회장 로비, 해변과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 수백 명의 배우를 섭외하고 세트를 설치해 섬세한 감정을 묘사하고자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수미 대학생기자]
<La Grande Sortle>는 무대공포증과 싸우는 발레리나의 이야기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의뢰로 바스티유 극장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영화 제작과 함께 촬영된 작품들은 발레리나의 시선과 관람객의 시선을 동시에 보여주며, 무대 위 인물이 느끼는 불안감을 더욱 부각하여 나타낸다.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전시회는 오는 6월 6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거듭나는 잊지 못할 영화 같은 순간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대학생기자 이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