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MBC 건축박람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SETEC에서 열렸다. 건축박람회답게 전시 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리모델링, 주택·건축정보, 기타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다. 본 박람회는 입장하기 전 모든 관람객들에게 등록작성지를 제출하도록 하며 코로나19 상황에 세심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시장은 총 3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건축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열어 전시장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각 업체 직원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며 관람객들에게 제품의 기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제품을 가까이서 보고,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1 전시장에서는 조명, 편백나무 천연벽지, 목조 건축물, 각종 가구들이 눈에 띄었다. 2 전시장은 조금 더 부가적인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홈캠핑을 위한 여러 용품들, 스프레이 소화기,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들, 족욕기, 무드등, 황토찜질방 기계 등이 있었다. 특히 황토 찜질방 기계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체험을 시도했다. 3 전시장에는 건축, 시공회사들이 고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가 있었다. 3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1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매전’이었다. 수많은 소상공인이 자리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물건들을 판매했다. 젓갈, 오징어, 홍삼, 마카롱과 같은 정성이 듬뿍 들어간 식품부터 직접 만든 헤어핀, 머리띠,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었다. 이 판매전은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들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제품을 소비자들이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수민 대학생기자]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건축 관련 물품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각종 업체들이 모여 있는 이번 박람회가 매우 유익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한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