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라는 거대한 분야에서 ‘여성사’라는 범주는 아주 오랫동안 비주류로 구분되어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성사가 국가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인류의 전 역사서술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여성사를 탐구하고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정민 대학생기자]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한국 사진사 연속 정리 기획전 ‘한국여성사진사Ⅰ: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을 개최하였다. 여성사진사 연대기를 정리하고, 이 중에서도 특히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을 탐구하는 이 전시는 6월 29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소개에 따르면, 이 전시의 의의는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여성사진사 기술과 연구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전시를 통해 1900년부터 1980년대까지 여성 사진사 연대기와 그 당시의 각종 사진전 팜플랫과 포스터 그리고 여성 작가들의 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여성사진사를 대표하는 10명의 여성 사진작가인 김동희 작가, 김민숙 작가, 김테레사 작가, 류기성 작가, 박영숙 작가, 송영숙 작가, 이은주 작가, 임향자 작가, 정영자 작가, 홍미선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정민 대학생기자]
9월에 어떤 문화생활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여성사진사의 연대기부터 여성 작가들의 고유 주제와 개성이 담긴 작품들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한국여성사진사Ⅰ: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 전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정민 대학생기자]
한국 사진사 연속 정리 기획전 ‘한국여성사진사Ⅰ: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통합 전시 관람’을 예약하면 '당신의 휴일','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와 함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