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기 이수민 대학생기자]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 공연이 지난 1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캣츠'는 노벨상을 수상한 대문호 T.S. 엘리엇의 원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독창적인 상상력과 예술성으로 빚어낸 화려한 안무와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명작이다. 한국 역사상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연이며 오늘날까지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 역시 오리지널 내한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적인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만나 완벽한 앙상블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디바 조아나 암필이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불멸의 명곡인 '메모리'를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주었다. 또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등이 출연하여 40주년 무대를 더욱 빛내고 있다.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캣츠' 공연 시간은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진행되지 않으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저녁 7시 30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에는 오후 2시 공연과 오후 7시 공연 두 타임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공연 일정은 계명아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또한, 계명아트센터는 관객 및 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문진표 작성, 객석 간 거리 두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속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공연은 지난 9월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 조기 공연한 이후 열린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며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애초에 예정되어 있던 공연 종료 일이던 1월 9일에서 일주일 더 공연을 연장하여 1월 16일에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고 밝혔다. 대구 공연 이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이 개막한다. 3월에는 부산 드림시어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문화계가 지쳐가고 있지만, 뮤지컬 '캣츠'의 열풍은 뜨겁게 이어지는 중이다. 전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과정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뮤지컬 한 편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