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2013년 초연한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을 넘버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누적 관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그날들'은 20년 전 한·중수교의 비밀을 덮으려는 정부와 그 사건에 휘말린 정학, 무영, 그녀의 과거 '그날'과 영애양이라는 지위에 환멸을 느끼는 영애양과 경호인 대식의 사건이 발생한 현재 '그날'이 대응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그날들'에는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유준상을 필두로 뮤지컬배우 정성화·민우혁, 그룹 'SF9' 인성,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가 새롭게 합류하였다.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 유준상·이건명·정성화·민우혁,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은 양요섭·온주완·조형균·인성(SF9)이 캐스팅되었다. 피경호인 '그녀'는 루나·방민아·효은,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은 서현철·이정열·고창석이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대식' 역에 최지호, 김산호, 상구역에 박정표, 김호창, '사서' 역에 임진아, 김보정, '하나' 역에 이휴, 이아진, '수지' 역에 박도연, 이자영이 출연한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한층 화려해진 액션 안무는 실제 대통령 경호원들을 방불케 한다. 또한 배우들이 뛰어난 노래 실력과 안무 그리고 탁월한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혜인 대학생기자]
뮤지컬 '그날들'은 11월 1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10월 8일부터 티켓오픈이 진행되었다. 티켓은 배송, 현장 수령 모두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는 그날들의 명장면을 이용한 다양한 MD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과 함께 공연장 방역, 전자명부 등록, 체온 체크 등 정부의 지침에 따라 공연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오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