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배나현 대학생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서울미술관은 실내∙외 공간인 서울미술관과 석파문화원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관람자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감상할 수 있는 창조자가 되기를 지향한다.
서울미술관은 2020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展을 9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도시의 감수성에 주목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적에 맞추어 관람객들에게 대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막연하고도 아련한 그리움에 기반하는 정서를 공유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배나현 대학생기자]
독일 출신의 사회학자인 게오르그 짐멜(1858~1918)은 그의 글에서 거대 도시문화를 외롭고 고립된 개인이자 강한 사회적 유대를 상실한 장소로 표현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는 이전의 자연과 촌락과 같은 대상과 전혀 다른 새로운 충격의 문화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배나현 대학생기자]
국내외 작가 21팀은 제각기 해석한 도심의 감수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전 장르에 걸친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정서와 일상의 예술을 발견하게 할 새로운 단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展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석파정서울미술관 본관 제1전시실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통합 입장권을 예매하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조선 근대 유적인 석파정에서 부암동 일대와 인왕산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정기휴관일 매주 월, 화)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배나현 대학생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배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