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은주 대학생기자]
지난 10월 31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개최된다.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마이아트뮤지엄은 국내 최초로 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앙리 마티스는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히는 인물로 그의 그림은 현재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앙리 마티스는 프랑스의 야수파를 대표하는 화가로서 야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의 강렬한 색채와 형태로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그는 유화, 드로잉뿐만 아니라 컷아웃, 무대의상,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위 전시는 작품들의 예술 장르에 따라 <오달리스크 드로잉>, <재즈와 컷아웃>, <발레: 나이팅게일의 노래>, <낭만주의 시와 마티스 삽화>, <로사리오 성당>로 이루어진다. 각 섹션은 풍부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총 5개의 섹션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그의 작품에 흠뻑 빠져버리는 무아지경에 도달하게 된다.
위 특별전은 '재즈와 연극'을 주제로 한다. 이는 우리가 두 번째 섹션인 <재즈와 컷아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 컷아웃이란 종이를 오려 만드는 기법으로, 이 기법이 정점에 올랐을 때 제작된 작품이 바로 서커스와 연극을 주제로 한 <재즈>시리즈이다. 컷아웃 작품들이 갖는 자유분방함과 즉흥성은 앙리 마티스 자신을 잘 드러낸다.
일반적인 전시회와 달리 앙리 마티스 특별전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 따라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 해설을 들으며 그의 작품들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촬영이 가능한 섹션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다. 관람 후에는 그의 작품으로 가득한 기념품 숍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컷아웃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앙리 마티스 특별전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