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영지 대학생기자]
2020년 11월 19일부터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1967년부터 2016년까지의 50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별로 그들에 대한 설명과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그림책의 일부분만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림책의 실물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작가의 그림책이 함께 비치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영지 대학생기자]
전시회장의 한쪽에는 그림책을 감상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있는 관람객도 종종 보였다. 또한, 아이를 위한 포토존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기도 하다. 시대별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 모양의 스탬프를 종이에 찍어보는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스탬프 투어' 종이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영지 대학생기자]
3층에서는 체험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책 속의 이미지가 3차원으로 떠오르고, 소리와 함께 진동이 느껴지기도 하는 증강현실 그림책을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교육프로그램 또한 진행 중이다.
"그림책은 어린이가 만나는 첫 번째 미술관이다."
이 문장은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문장이다. 그림책은 단순히 글이 적고 그림만 있는 책이 아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읽을 수 있는 책,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을 통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감상해봄으로써 어른과 아이가 동시에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2021년 1월 1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