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1월 19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with 마리쿠테 알파벳 동물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시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총 2층에 걸친 이번 전시에서는 총 50명의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분류했다. 1967년부터 2016년까지를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시대별 상황을 설명하는 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품 옆에는 실제 동화책도 비치해 두어, 그 작품의 장면을 동화책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실 중앙에는 테이블과 책이 있어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다. 전시실 곳곳에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한층 불러일으킨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영 대학생기자]
2층 전시실에서는 '마리쿠테 알파벳 동물원전'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을 받은 호주의 마리쿠테 작가의 '폰티그램(fontigram)'을 볼 수 있다. 또한, 알파벳 자석을 이용하여 직접 폰티그램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영 대학생기자]
3층에서는 증강현실 AR 그림책, 3색 렌즈를 통한 그림책 감상, 아트 스튜디오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트 스튜디오는 소수 정예 아트 클래스로, 이번 전시 내용과 관련하여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하는 참여형 수업이다. 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므로 미리 일정을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다. 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기 대학생기자 이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