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뮤지엄에서 첫 번째 전시회인 ‘I’M FLEX 展'이 열렸다. 'I’M FLEX 展'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들과 팀 미디어의 AR(증강현실),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이색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전시회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미디어 아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고기찬기자]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으면, 입장권의 후면에 QR코드가 인쇄되어있다. 이 QR코드를 통해 AR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 AR"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작품들에 AR 효과를 직접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고기찬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고기찬기자]
여러 작품 중에서 AR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에는 'AR ON'이라는 문구를 명시해 두어, AR이 적용되지 않는 작품과의 혼동을 방지하였으며, 작품의 하단에는 추천 포즈 등을 명시해 두어,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 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전시회에는 AR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존'에서는 관람자가 작품에 접촉함으로써, 무색이었던 작품에 색이 입혀지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를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여러 작품이 한데 모인 동영상으로 이루어진 미디어 아트 또한 감상 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뉴 미디어 아트를 경험 할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 아트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그라피티 아트를 경험 할 수 있으며 '그라피티 아트존'이 있으며, '그라피티 아트존'에서는 훈민정음, 우리나라의 풍경, 애국가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또한 같이 온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기고 좋은 시간도 보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이 전시회는 AR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예술의 카테고리, 관람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뉴 미디어 아트들이 전시되어있어, 관람자들이 새로운 예술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전시회의 매력이자 강점이다. AR과 뉴미디어를 접목한 작품의 수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앞으로 그러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작품들을 늘려간다면, 뉴 미디어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장소로 손꼽힐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고기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