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토요일부터 29일 화요일까지, 28일 월요일을 제외한 총 3일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THE FINAL]'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콘서트는 오후 6시 30분 정도에 시작해서 굉장히 알차게 이루어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최민주기자]
먼저 공연이 시작하기 전 부스에서는 많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포토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 응급 의무실 등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팬덤(이하 아미)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바로 무료로 제공된 무릎담요였다. 이 담요는 당일 콘서트를 방문한 아미들을 한정으로 제공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최민주기자]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인기 있었던 곡들을 메들리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각자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 여러 무대장치를 추가하여 매우 알차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대 중간마다 아미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고, 무대장치로 드론을 추가하여 밤하늘을 더 아름답게 수놓아 아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최민주기자]
이날 경기도 이천시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올라온 두 명의 아미를 만났는데, 한 아미는 "처음 무대에서 디오니소스와 NOT TODAY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멤버들의 솔로곡 무대와 신나는 메들리 곡, 그리고 감성적인 전하지 못한 진심과 무대를 뒤집어 놓은 OUTRO : TEAR, 또 제가 좋아하는 MAKE IT RIGHT, 소우주 등 진짜 오늘 하루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콘서트 전체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정국의 솔로 무대 EUPHORIA에 하늘을 나는 무대 장치로 주경기장 하늘을 날았던 것, 지민의 솔로 무대 SERENDIPITY에 비눗방울을 뿌렸던 것, 그리고 엔딩 즈음에 폭죽이 쏟아졌던 것, ANPANMAN 무대 위에 미끄럼틀을 설치했던 것, 그리고 소우주 때 하늘에 드론으로 행성을 만들어 주었던 것과 휠라에서 담요를 지원해주었던 것들 모두가 기억에 남는다"라고 자세히 답변해 주었다. 또 다른 아미는 "소우주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하면서 "소우주는 가사가 같이 공감되고 위로도 되기도 하고 떼창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고, 멤버들이 무대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콘서트에 가서 힘들었던 점이나 본인에게 아쉬웠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워낙 방탄소년단이 인기가 많다 보니 지하철에 아미들이 너무 많았고, 집에 가면 기절할 것 같지만 그래도 멤버들을 보니까 피로가 다 날아갔다"며 "방탄소년단을 자주 볼 수 없어서 휴대폰으로 자꾸 찍다 보니 더 소통하고 노래에 집중할 걸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그래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LOVE YOURSELF' 투어와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작된 투어로 전 세계 62회 공연을 끝으로 그 대장정을 대한민국에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3기 최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