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전시회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근대기 한국 서화의 명작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의 100주년이자, 한국 근대 서화의 거장인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의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시회는 심전 안중식과 그와 함께 활동했던 서화가들의 작품 100여 건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여러 사람의 손으로 그려낸 작품, 그 당시 문화와 신분, 계급이 드러나는 그림과 당시 상황을 사실만으로 기록해낸 최초 기사와 신문 등도 전시되어 있다.
근대기 한국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며, 그 당시 사건과 상황을 예술로 풀어냄으로써 현대인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전시회 방문자의 연령대는 어린이부터 20·30대, 그리고 50·60대의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다. 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도 많이 관람하고 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전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그림을 통해 당시 사회적 상황과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함께 전시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는 현대사회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과거를 통해 배움을 얻고 현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전시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준 높은 근대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조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