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테슬라 '모델3' 차량
이번 서울모터쇼는 주제인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라는 주제에 맞게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많은 친환경 차량을 다량 선보였으며, 친환경차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으며,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 공개했다. 캠시스는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선보였고, 마스타자동차는 '마스타 밴' 등 상용 전기차와 콘셉트카를 다량 선보였다. 그 외에도 서울모터쇼조직위는 킨텍스 야외전시장서 EV, PH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성능과 우수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자동차 시승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번 모터쇼에 나선 전기차 업체들 중 2019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한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가장 눈에 뜨인다. 테슬라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모델S', '모델3', '모델X'을 선보였으며, 그중 보급형 세단 '모델3'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테슬라 모델3은 1회 충전 시 미국 EPA 인증 기준 약 523km 주행이 가능하며, 오토파일럿 주행 보조 시스템과 듀얼모터 등 다양한 최첨단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모델Y'의 세계 첫 공개를 통해 테슬라의 주요 4종 SE(3)XY 모델을 완성하였고, 여기에 모델3을 국내에 처음 공개함으로써 화룡점정을 찍었다.
다만 테슬라 '모델3'은 국내에서 아직 판매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라 차량에 대한 공식 제원 평가를 받은 바 없어 미국 EPA 인증 기준과는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 테슬라는 국내 공식 평가를 받게 되면 올해 4분기부터 정식 주문을 받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경부터 차량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권진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