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안양예술고등학교 미술과에서 2019 드로잉 전 <나를 보다>를 개최했다. 4월 9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을 시작으로 4월 11일 목요일까지 3일간 안양예술고등학교 연암홀에서 전시했다.
드로잉 전 <나를 보다>는 매년 미술과 전공 불문 2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자화상을 드로잉 기법으로 표현한 전시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전시는 평일에 이루어지지만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등 다양한 시간대에 같은 학교 선후배, 동기, 본교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타학교 학생들, 부모님들도 방문하여 전시장을 채워주었다.
미술과 학생들이 작년인 2018년 10월~11월쯤부터 틈틈이 완성해온 작품이라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작품을 보면 각 학생마다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닥에 앉아 있는 학생, 의자에 앉아 있는 학생, 서 있는 학생, 사물을 들고 있는 학생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각각 들고 있는 사물이 다 다르다. 영화 속 주인공을 패러디하거나 미러볼을 비추어 빛이 반사된 것처럼 보이는 등 각양각색의 작품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특히 인상적인 것은 작품 속 모든 학생이 교복을 입고 있다는 점이다. 교복 재킷의 까다로운 무늬를 섬세하게 표현한 부분이 돋보였다.
본인의 모습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머리 스타일부터 미세한 얼굴 근육 등 디테일한 표현의 차별화가 작품마다 개성과 매력을 부여하고 있었다.
작품 밑에는 꽃다발, 간식거리 등 전시하느라 수고한 미술과 학생들에게 동기 또는 선후배가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간단한 선물과 쪽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정다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