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채람기자]
2018년 12월 7일부터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그림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에바 알머슨은 1969년 스페인 출생으로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녀의 유화, 판화, 대형 오브제, 드로잉 등 150여 점의 그림들이 총 8개의 방에 전시되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녀는 한국을 매년 2, 3회씩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2016년 세계 무형 문화재를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2017년 6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그림을 그렸다. "저를 항상 두 팔 벌려 따듯하게 맞아주는 한국은 특별한 곳입니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녀의 그림은 특징적인 인물 묘사와 일관성 있는 그림체, 돋보이는 색감 표현으로 유명한데 주로 그녀 자신과 가족들이 주인공이 되며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 그림은 거의 없다. 또한 일상적이라고 느껴지는 그녀의 작품은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온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실제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비중이 높았다.
2019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는 전시관 안에서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전시회 출구 쪽에서 에바 알머슨과 그녀의 작품에 대한 필기구와 생활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그림을 보러 가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김채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