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영원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았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애니메이션 영화 '그린치'의 그린치 역을 맡아 돌아왔다. 영화 '그린치'는 올해 12월 19일에 개봉했으며, 현재 누적 관객 수는 24만 명 가까이 된다.
'그린치'를 본 사람들은 '역시 믿고 듣는 닥터 스트레인지 목소리다.', '제발 자막 버전 계속 상영해주세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꿀 보이스!' 등 영화의 내용보다는 배우의 목소리에 관심을 둔 반응을 많이 보였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시청한 부모들은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하며 부모인 나도 재밌게 본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이라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재밌다.', '아이보다 내가 재밌어한다.' 등 '그린치'의 내용에 집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영화 '그린치'의 내용은 어떨까? 크리스마스를 제일 싫어하는 주인공 그린치가 산타로 분장해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크리스마스를 마을 사람들로부터 빼앗아온다. 선물은 물론이며 크리스마스트리, 여러 장식들, 조명 등 모조리 다 뺏어 버리려 한다. 하지만 매년 크리스마스 날 항상 혼자였던 자신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정작 싫어했던 것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외로움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훔쳤던 크리스마스를 다시 돌려주며 사람들과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즐기는 내용이다.
또한 영화 속에 미국의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의 'God Rest Ye Merry, Gentleman'이 삽입되어 따뜻하고 정감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까칠해도 너무 까칠한 크리스마스 도둑 그린치와 살살 녹을 정도로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함께하는 영화 '그린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