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조다현기자]
지난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픽사 인 콘서트’가 열렸다. 본 공연은 무대 위 픽사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는 필름 콘서트이다. 1부와 2부가 나누어져서 공연을 하였고 1부는 약 50분, 인터미션은 15분 그리고 2부는 약 55분 정도였다. 픽사 인 콘서트는 2017년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전석 매진 돌풍을 일으켰다.
‘토이스토리’부터 ‘인크레더블’, ‘업’, ‘카’ 등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공연에서 연주되었다. 이 공연은 오케스트라 음악이 따분하거나 클래식을 잘 아는 사람만 즐길 수 있다는 편견을 없앤 음악과 콘텐츠로, 남녀노소 모두가 오케스트라 라이브의 전율과 픽사 애니메이션 영상에 감동을 느끼며 돌아갈 수 있는 올겨울 최고의 공연이 되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걸음 했고 특히 어린 친구들이 가족끼리 많이 왔었다. 또한 좌석도 사람들로 빼곡히 차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조다현기자]
이 공연의 지휘자인 백운학은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이다. 관현악 지휘자로서 2015 새해맞이 음악회 희망 창조, 코리아에서 KBS 교향악단을 지휘하였고, 그 밖에 서울시향, 부천시향, 대구시향 등을 지휘했다. 또 2012년 12월에 창단한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오페라, 발레 등 정통 클래식 공연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과 7월 픽사 인 콘서트 및 8월 미녀와 야수인 콘서트 연주를 맡았다.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1부에는 ‘팡파르/토이스토리 1’,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벅스 라이프’, ‘월-E’, ‘토이스토리 2’, ‘카’ 그리고 ‘업’을 연주했고, 2부에서는 ‘인크레더블’,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카 2’, ‘토이스토리 3’, ‘굿 다이노’, ‘메리다와 마법의 숲’ 그리고 ‘몬스터 대학교’의 영화들을 연주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조다현기자]
16편의 픽사 애니메이션 대표작에 담긴 감동적인 장면들을 담은 HD, 멀티플렉스 영상과 함께 83인의 대형 오케스트라의 라이브로 최고의 겨울을 만들어주었고 우리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라이브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정말 멋진 연주였다. 연주가 끝나면서도 그 여운이 가슴 속에 남아 있었다. 여러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공연과 더불어 픽사의 명작 애니메이션들도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조다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