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 여인의 향기’가 5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에서 열린다. 본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입장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18세기의 유명한 인상파 화가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또 다른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친구였던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화가 겸 조각가였고 그중에서도 여성 누드화를 주로 그렸다. 그가 생각한 여인의 이미지는 무엇이었을까? 그 당시 사회에서 생각하던 여인의 이미지는 무엇이었을까? 또 전시회 제목이 ‘여인의 향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전시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18세기 인상파 그림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전시회에 들어가면 입구부터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화려한 전시물로 눈을 뗄 수 없다.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채감의 그림들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시회에 푹 빠져들게 만들고, 르누아르가 남긴 명언이나 그림에 관한 명언들이 벽에 적혀있는 게 많이 보인다. 또 예쁘게 꾸며 놓은 포토존 때문에 요즘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회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인 전시회이다.
지금까지의 전시회와는 다른 점이 많아서 더 즐겁고 인상적으로 전시회를 볼 수 있고 전시회를 다 보고 나면 르누아르가 말한 여인의 향기에 대해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르누아르가 살던 사회에서 여성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어떤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또는 프로필 사진으로 쓸 만한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 전시회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정예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