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성소현기자]
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화가로 평생 5천여 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 2천여 점이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이었다. 이처럼 르누아르는 인상파 화가 중에서도 여성의 행복했던 때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가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르누아르가 꿈꿨던 19세기 말 파리의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경과 여인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르누아르의 작품 속에 숨겨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컨버전스 아트로 재해석 되었다.
컨버전스 아트란 예술과 IT 미디어가 결합되어 첨단 디지털로 그림을 재해석한 예술 장르이다.
전시공간은 총 9개로 나뉘어있다. 입구에서는 ‘여인의 향기’라는 전시회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향의 아로마 오일이 비치되어있었다. 각 전시공간은 그의 걸작들을 전시 영상과 페이퍼 아트, 움직이는 캔버스, VR 등 다양한 연출로 표현했다. 또한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있어 더욱더 전시회에 집중이 가능했다. 마지막에는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포토존 역시 르누아르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만 보는 전시회에 익숙해져 지루하다면 색다른 느낌으로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재해석한 이번 전시회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5월 12일 시작된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은 올해 10월 31일까지 갤러리아포레 G층 본다비치 뮤지엄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는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되어 운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성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