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장윤기자]
"걷기 위해서는 나의 모든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림 그릴 기운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걷기와 그림 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을 말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이 한마디 말은 미술을 꿈꾸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이밖에도 빛나는 색채표현으로 유명한 '두 자매'를 비롯해 '양산을 든 리즈',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등의 많은 명작을 남긴 르누아르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이 2018년 5월 12일 토요일부터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까지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갤러리아포레 G층)에서 진행된다.
르누아르는 1841년 2월 25일 프랑스 리모주에서 태어났다. 그가 '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시작하고 키우게 된 사건은 1854년 공장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견습공으로의 일을 시작한 것이다. 생계를 위해 시작했던 일에 흥미를 느껴 꿈을 키웠던 것이다. 공장에서 견습공으로 일을 하면서 색채를 익힌 그는 1863년 당시 교수였던 샤를 글레르의 아틀리에(화실)에서 모네, 시슬레, 바지유와 친분을 쌓게 되었고 함께 색채와 빛을 연구했다. 샤를 글레르는 모네와 르누아르에게 19세기 중반의 보수적인 시각에 맞는 아카데미 풍의 그림을 가르쳤는데 이와는 어긋난 인상주의 그림을 그려 샤를 글레르에게는 "반역한 제자"였다고 한다. 이후에도 자신의 미술적 취향을 굳건히 하며 인상주의 학파 동료들과 함께 여러 차례의 인상주의 전시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여러 명작들을 남겼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장윤기자]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에서 진행되는 이번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 에서는 르누아르의 인상주의에서 기반한 색채, 빛, 그림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명장치를 이용해 만들어 낸 영상과 조명장치로 색을 입힌 다채로운 전시관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러 포토존과 호흡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인의 향기로움을 표현하는 듯한 전시관의 향긋한 향기는 관람객의 관람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메디 힐링', 예술로부터 오는 치유를 여러 시각적 매체와 체험을 통해 경험하는 독특하지만 편안한 시간을 이번 여름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8기 김장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