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단승연기자]
어릴 때 책 속에서만 보고 상상했던 이상한 나라가 서울숲에 나타났다. 바로 <앨리스 : 인투더래빗홀> 전시회가 2017년 8월 8일부터 2018년 3월 28일까지 서울숲갤러리아포레에서 열린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명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 작가들이 모여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시켰다.
이 전시회는 책 속의 앨리스처럼 이상한 나라로 가는 길이 단계별로 있다. 몽환적인 공간부터 시작해서 빠져들 것만 같은 래빗홀, 래빗홀에 빠지고 나면 보이는 여러 컨셉들의 공간들과 미니게임들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 전시회는 SNS에서 인생샷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만큼 공간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다. 그러다 보니 시간제한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방들이 있는데 <앨리스의 눈물샘>과 <앨리스의 방>이 그런 방들이다. 시간이 있다면 꼭 들어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많은 볼거리들과 인생샷을 위한 포토존, 쏠쏠한 재미의 미니게임들을 모두 체험하고 나면 마지막으로는 현실 세계로 나오는 듯한 느낌의 공간들과 글귀와 함께 전시회가 끝나 상상 속의 나라에서 현실 세계로 나온 아쉬움을 자아낸다.
<엘리스 : 인투더래빗홀> 전시회에서는 곳곳에 있는 글귀들과 각 공간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것이 이 전시회를 즐기는 요소이다. 또, 래빗홀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딱딱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생일(Unbirthday)을 맞이하여 그 사람만을 위한 글귀를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전시회를 갔다면 꼭 나만을 위한 글귀를 뽑아보도록 하자.
올해 3월 28일까지 여는 전시회이니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단승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