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정현 드림팀 우승 수상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2018년 1월 14일 (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17-104로 이정현 드림팀이 오세근 매직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최근 3년간 이어진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의 대결과는 달라진 방식으로 팀이 구성되었다. 먼저 구단별로 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과 추가 1명을 추천한 뒤 총 10개 팀의 선수 60명을 대상으로 KBL 홈페이지 및 APP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14일 (목) ~ 2018년 1월 2일 (화)에 투표를 진행하였다. 팬 투표로 총 24명의 선수가 포지션에 상관없이 선발된 후 팬 투표에서 34,790의 득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안양 KGC 오세근 선수와 29,946의 득표를 받아 2위를 차지한 전주 KCC 이정현 선수가 주장이 되어 나머지 22명을 선수 올스타 드래프트로 최종 팀 구성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날, 오세근 매직팀의 코치진은 서울 SK 문경은 감독, 전주 KCC 정선규 코치와 인천 전자랜드 김태진 코치가 맡게 되었고, 이정현 드림팀의 코치진은 원주 DB 이상범 감독, 안양 KGC 손규완 코치와 울산 현대모비스 성준모 코치가 맡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셀카를 찍어주는 이벤트와 덩크 컨테스트 예선전이 열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 있는 5천 800명 팬의 열기로 뜨거웠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원주 DB 김주성 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전달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본 경기 1쿼터 작전타임 때,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을 갖는 원주 DB 김주성 선수의 은퇴 기념행사를 했다. 김주성 선수는 2002-2003 삼성전자 애니콜 프로농구부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까지 올스타전에 선발되었다. 김주성 선수는 자신의 은퇴 기념 유니폼을 KBL 김영기 총재에게 전달했고 곧이어 양 팀 선수단이 모두 코트 중앙에 나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주성 선수는 “현역 마지막 올스타를 함께 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팬들의 응원 메시지로 뽑아주신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 덩크컨테스트 우승자는 외국 선수 원주 DB 디온테 버튼 선수가 되었고, 국내 선수는 서울 SK 김민수 선수가 되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 원주 DB 디온테 버튼 선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승리한 드림팀에서는 원주 DB 디온테 버튼 선수가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겨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에 뽑혔다.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가 된 것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안양 KGC 후안 파틸로 선수가 수상한 이후 올해 버튼이 5년 만에 수상한 것이다. 원주 DB 디온테 버튼 선수는 기자단 최우수 선수(MVP) 투표에서 총투표수 63표 가운데 52표를 획득해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우수 선수(MVP)에게는 시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하였다.
각 쿼터 종료와 타임아웃 등 경기가 중단될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바람에 오후 4시에 시작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후 6시 35분이 돼서야 종료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