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우기자]
연극의 배경은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이다. 미용실 위층에서 일어난 유명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가 끔찍하게 살해당해 범인을 찾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형사들은 미용실에 함께 있던 사람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관객들은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되어 범인을 찾아낸다. 그저 관람만 하는 연극이 아닌 게임과 같이 관객 스스로가 추리하고 질문도 던지면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연극과 하나가 되어 또 다른 연극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연극들과는 달리 관객들의 투표에 따라 범인이 매회 달라져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이 참여를 할 수 있는 참여형 연극으로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면서 배우와 관객들 모두 같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연극을 본 많은 관람객들이 인터넷에 관람 후기를 올린 것을 볼 수 있는데, 관람객들이 고른 용의자마다 결말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엔딩과 가장 레어한 엔딩을 나누어 후기를 작성한다. 연극 관람 후 후기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2시, 5시, 8시에,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시, 4시, 7시에 공연을 하며 만15세 이상만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공연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