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9월 22일, 올해도 어김없이 충주에서는 무술인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22일을 시작, 28일을 끝으로 진행되어 39개국 55개의 단체가 참가하였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번과 달리 의전이 축소되었는데 이는 관객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러한 배려 덕분인지 시민들을 불타는 금요일을 축제와 함께 신명 나게 보낼 수 있었다.
22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이종배 국회의원, 그리고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장미여관, 소냐 등 인기가수들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서연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무술인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무술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서연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인기가수뿐 아니라 전문무용단이 참석하여 음악에 맞추어 아름다운 몸동작으로 세계 무술축제의 역사와 비전을 표현하여 관심을 끌었다.
23일 '로드FC'에 이어 24일에는 어른들이 아닌, 어린이들의 무술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의 또 하나의 매리트는 바로 어린이들 또한 무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키즈 무예 마스터십'을 시작으로 '연무대회' 또한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오랜 시간 정말 열심히 준비한 어린이들의 땀과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키즈 무예 마스터십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줄곧 260점대를 기록한 대한민국 선수들과 달리 270점대를 넘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선을 끌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서연기자]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충주, 세계를 품다', 그리고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7일간 계속되었다. 25일에는 펜칵실랏과 각종 행사가, 26일에는 주짓수 대회와 철인 무사대회, 2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카봇 뮤지컬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28일에는 폐막식이 열려 19개 단체, 757명의 충주 시민들로 구성된 충주시민 대합창단의 공연과 거미를 비롯한 많은 인기가수들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지단 국제부=4기 신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