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0월 12일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었다. 진행자는 배우 장동건, 가수 윤아 가 맡았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동의 '유리정원'으로 시작되었다. 개막작을 포함해서 75개국 300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수상 종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한국영화 공로상', '아시아영화의 창', '뉴 커런츠' 등이다. 수상은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으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과 '한국영화 공로상'은 경쟁적 시스템이다. 일본의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독일의 크리스토프 테레히테가 한국영화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영상문화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지방 자치 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개최되었다. 오늘날의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 세계 영화전문가들로부터 "꼭 필요한 영화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과 대중의 관심이 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영화시장 점유율 및 전망 부문에서(2010년~2019년 기준) 8위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에 한국영화의 명성을 높임으로써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관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김연우 씨는 지난 15일 센텀시티에 위치한 극장에 방문하여 인터뷰 요청에 친절히 응답해 주셨다 "상업영화는 홍보도 상영관도 많아서 접하기 쉽지만, 독립영화 같은 경우는 보통 보기 힘든 거 같아서 아쉬워요, 이렇게 영화제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안타깝네요. 앞으로 (독립영화)상영관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고 홍보 역시 더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 토요일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을 마지막으로 폐막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