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 2회 동반성장연구소 논문캠프 열려
이번달 20일부터 21일까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와 올림픽파크텔에서 동반성장연구소가 주최한 제 2회 논문캠프(이하 캠프)가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캠프에는 사전 예심을 통해 선발된 총 45개의 팀이 참가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원종현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동반성장(Shared Growth)은 경제 전체의 파이는 크게 늘리되 분배 방식을 더 공정하게 하여 여러 집단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현상이다. 이름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동반성장연구소는 2013년 설립 이후 남북한 간의 동반성장, 교육의 동반성장,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의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동반성장에 관한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번 캠프는 제 2회 논문캠프로써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사회에서 동반성장의 실천 방안에 대해 논문제안서를 작성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부문은 고등 국문, 고등 영문, 대학 국문, 대학 영문의 총 네 부문으로 나뉘었다. 첫날인 20일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동반성장에 관한 간략한 강의가 있었으며 그 이후에는 각 팀이 작성한 논문계획서를 토대로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꾸준히 논문을 보완해나갔으며 신청자에 한해서 약 열팀 정도의 간략한 논문 발표회가 있었다.
학생들의 논문 제안서를 심사해주시기 위해 동반성장연구소의 정운찬 이사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김영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재영 교수, 강릉 원주대학교 공과대학의 임영문 교수, 그리고 동반성장연구소의 염운주 사무총장까지 총 다섯여 분이 참석해주셨다. 이 날 상은 Best Speaker,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까지 총 네 부분에 대해 주어졌으며 Best Speaker 상은 ‘미인’이 국문 부문에서, ‘금강산’이 영문 부분에서 수상했다. 우수상은 고등 국문 부문에서 ‘앵초’, ‘미인’, ‘SMAILLE’ 팀이, 고등 영문 부문에서 ‘Chopsticks’, ‘두빛나래’, ‘BUZBEE’ 팀이, 대학 국문 부문에서 ‘너나들이’, ‘핸드볼’ 팀이, 대학 영문 부문에서 ‘NARU’ 팀이 시상하여 총 9팀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의 경우 고등 국문 부문에서 ‘연이화NERD’ 팀이, 고등 영문 부문에서 ‘KEW’ 팀이, 대학 국문부문에서 ‘상도’가, 대학 영문 부문에서 ‘3LEES’가 수상하였고 대상의 명예를 차지한 팀은 고등 영문 부문의 ‘데이지’와 ‘SOLAR HAN’ 팀이었다.
대회가 끝난 이후 동반성장연구소의 정운찬 이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정운찬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대회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학생 여러분,동반 성장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동반성장은 있는 자로부터 재물을 뺐는 것이 아닌, 경제 전체의 파이를 늘리는 동시에 분배의 룰만 바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동반성장은 기나긴 여정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젊은이들의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참가해주신 모든 학생들 고맙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시상한 학생들은 오는 4월 23일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해야 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은 5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원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