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권선고등학교 융합독서프로젝트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오후 3시, 경기도 교육청 문예교육과는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학생주도 인문학동아리 한마당을 주최했다. 경기도 고양, 광명, 광주하남, 남양주, 의왕,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양평, 여주, 용인, 의정부, 이천, 파주, 오산의 총 47개 중·고등학교의 인문학동아리 대표와 부대표가 참가한 4.16 교육체제인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육'과 2018 학생 주도적 동아리 활성화 계획을 근거로 추진한 행사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동화책 <난 말이야..>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으로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나, 너, 우리로 삶의 지평을 넓혀가는 학생 주도적 인문학동아리를 위해 과제 해결의 장을 마련함을 목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본격적인 활동은 분임토의로 시작됐다. 분임의 각 학생들이 경험한 인문학동아리의 인상적인 프로그램, 어려웠던 부분, 발전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점 등의 정보와 가치를 공유했다. 분임토의 이후 참가 학생들은 갤러리 워크를 통해 다른 분임의 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시켰다. 마지막으로 분임 내의 협의를 통해 각 분임의 활동과 생각을 발표했으며 학생들과 참여 지도 교사의 소감을 들었다.
9분임의 담당교사(퍼실리테이터)는 "오늘 너무 좋은 아이들을 만나서 의견을 공유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참여저조 등 해결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 의논해보고 시도를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며 인문학동아리 한마당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문학동아리 한마당은 경기도 내의 인문학동아리들이 모여 동아리의 대표, 부대표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내고 협의하여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기회였다. 이로써 참여 학생들은 그들이 중심이 되는 동아리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책 세 권을 제공하고, 포토타임을 가진 후 이날 행사는 5시경 마쳤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이현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