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정언기자]
위 사진은 특성화고등학교 안전 서포터즈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캠페인의 취지는 취업 후 산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산재가 무엇인지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려는 목적이다. 학생들도 캠페인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었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현장실습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이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가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정부에서는 이런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학습형 현장실습'을 발표하면서 현장실습은 기존에 적용받던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고, 직업교육훈련촉진법만 적용받게 됐다. 지난 2월 발표된 추가 대책에서는 기업이 조기 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운영하려면 시·도교육청에서 '선도기업'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기업이 부담을 느꼈다. 그로 인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니 그만큼 취업의 벽 역시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일자리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취업 문도 점점 닫히고 있다.
지금처럼 실업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자신의 꿈을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자격증, 봉사활동, 대외활동 등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열린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우리나라의 미래, 지금의 청소년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박정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