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이틀간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전남수학축전이 성공리에 마쳤다. '수학에 상상력을 더하고 무관심은 빼고 기쁨을 곱하면 그 결과는 무한대가 된다.'라는 주제를 내걸며, 지난달 10일에 시작된 전남수학축전은 기존의 생각을 찾아내고 새로운 생각을 해보고 그 생각들을 융합하는 수학 체험의 장을 만들길 기대하며 개최되었다. 80여 개의 체험 부스와 엑스포 및 이순신광장 일대를 투어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전남매쓰투어 프로그램, 수학창의력대회, 수학 통계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매산여자고등학교 부스인 <3D 펜으로 나만의 입체도형 만들기!>의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인 염OO은 수학축전에 대해 "수학을 지루하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떠오른 3D펜과 수학을 결합시키니 운영하며 원리를 설명해주는 데도 너무 재밌고, 학생들이 3D펜으로 직접 다양한 입체도형을 만들어 보며 수학적 원리를 더욱 쉽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어요!"라고 뿌듯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으며, 순천고의 <텐세그리티 구조물 만들기>를 참여하고 있던 학생인 김OO 학생은 체험하며, "제 꿈이 건축가인데 인장재와 압축재에 사용되는 텐세그리티 구조를 직접 만들어보니, 제 꿈에 한 발 더 다가간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힘의 평형을 이루는 구조를 만드는 게 쉽진 않더라고요. 무려 3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답니다. 수학축전이 열려 수학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며 피부로 느껴보니 너무나 재밌어요!"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최민지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최민지기자]
수학축전에 대해,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은 "전남수학축전을 통해 여러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꿈을 키우고, 수학에 대한 커다란 도전과 열정의 시간으로 기억되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말을 전하여,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할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최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