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신효원기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력평가로 시작하여 고등학교 3학년 대학능력수학시험까지 총 10회의 교육청 시험과 한국교육평가원이 3회 실시하는 동안 국어영역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고 오답률이 높은 국어영역은 특히 비문학이다. 여러 가지 정보가 있는 지문에서 수험생들의 추론능력, 지문에 대해 이해력 등을 측정하기 위해 비문학이 있다. 이러한 비문학이 왜 수험생들과 국어영역 난도를 높이고 비문학 문제의 오답률이 높게 할 수 있을까?
첫 번째로는 지문의 길이이다. 2000 초반까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영역의 비문학은 1,000자~1,500자 사이의 길이었다. 하지만 2008년 1,800자의 장형 지문이 등장하면서 비문학이 본격적으로 어려워졌다. 그 당시 수험생들은 짧은 지문에 익숙해져 있어서 장형 지문이 나오자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관리 못 해서 당황하였다.
두 번째로는 융합지문의 등장이다. 융합지문이란, 비문학 지문 속에서 한 가지 분야를 가지고 수험생들에게 문제를 풀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분야의 개념을 함께 비문학 지문 속에 넣음으로써 수험생들에게 더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다. 이번 고등학교 3학년 7월 학력평가 국어영역에서 예술과 인문이 융합하여 지문이 나온 바가 있다.
마지막으로 비문학은 모든 분야의 개념으로 지문을 만들기 때문에 자기가 취약한 분야의 개념이 비문학 지문으로 나오게 되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 즉 국어영역의 비문학을 정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과 지금까지 시험에 나왔던 지문들을 분석하는 것이 2019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비문학을 정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신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