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신효원기자]
현대 사회가 정보사회에 접어들면서 정보전쟁이 더는 국가적, 기업적으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사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흔히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정보전쟁의 부류는 크게 '학습콘텐츠'와 '입시정보'로 나눌 수 있다. 친구들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얻어서 학력평가와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교재의 변형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부류와 입시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입시정보를 얻어 더 나은 전형으로 가고자 하는 부류이다.
이와 같은 청소년 정보전쟁의 문제점은 청소년들이 정보전쟁에 뛰어든 대다수 청소년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 본인이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
또 다른 문제점은 학원을 못 다니는 청소년들은 학원에 다니는 청소년들보다 이런 정보전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학원 강사가 선별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학원을 안 다니는 학생은 이런 콘텐츠를 받지 못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할수록 정보 사수를 위한 사교육 지출은 많아지고, 그에 따른 격차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그 실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일각에서는 이처럼 청소년들이 벌써 이기주의를 배운다면, 그들이 성장했을 때 공동체 의식보다 이기주의 의식이 많은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염려를 표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보전쟁은 미래 우리나라 사회를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가 조성될까 봐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신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