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by 김주영대학생기자 posted Sep 22, 2023 Views 123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Photo_2023-09-01-20-41-30.jpe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주영 대학생기자]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의 칼부림으로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인 30대 남성 조씨는 “사는 것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8월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연이은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14명 중 대다수가 중상을 입었고,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후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 및 테러 예고 글이 동시 다발적으로 올라와 시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8월 25일 기준 살인 및 흉기 난동 예고 게시물을 올린 사례는 469건이며, 이 중 223명이 검거 되었고 22명이 구속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8월 4일부로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해당 사건들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량 살상이 예고된 장소에 장갑차량을 대동한 경찰특공대를 배치하고, 실탄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흉기 난동 사건의 언론 노출로 인한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은 현실이 됐다. 이번 다발적 흉기 난동 사태는 테러 행위에 대한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 내지는 특종 위주의 발표 행위가 잠재적으로 범죄를 생각하고 있던 예비 범죄자들을 자극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범죄를 야기한다는 범죄 감염 이론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증명된 사례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각종 SNS 등을 통해 올라온 살인 예고, 기사들은 범죄를 저지르는 일종의 촉발제가 됐을 있다"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또한  살인 예고 글에 대해 과거처럼 표현의 자유 테두리 내에서 그럴 수도 있지 라는 허용적인 태도를 보여주면 안된다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를 초기에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이후의 모방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그룹취재부=6기 대학생기자 김주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763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67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4515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9571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11810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11981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12936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15470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12381
'만 나이 통일법' 시행 3달째...연령 혼동 사라질까 file 2023.09.22 빈나현 11345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12142
[기자수첩] "공사장에서 부려먹고 학대"...탄현동 헤드록 살인사건의 전말 file 2023.09.16 김진원 13046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12902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15338
[기자수첩] 유치 결정까지 100일...부산 엑스포는 유치될 수 있을까 file 2023.08.22 김휘진 10692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13229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인신매매방지법 정책토론 개최 file 2023.08.10 김민성 10420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11447
[기자수첩] 미국에서는 실패했지만...한국에서 성공한 영화 '엘리멘탈' 2023.08.09 정세윤 12699
[기자수첩] 미국인 존 시치씨가 서울 한복판서 러닝머신을 타는 이유 file 2023.07.26 김진원 12641
[기자수첩] AI, 인공지능이 규제되어야 하는 3가지 이유 file 2023.07.26 서예영 22852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13397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file 2023.07.26 박서율 11797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혐오 표현...아동 차별에 반대한다 file 2023.07.21 김하은 13845
라면 가격 잡은 정부, 우유 가격도 잡을 수 있을까 file 2023.07.21 박상연 11621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10599
[기자수첩] "시간 많이 썼는데"...고1 6월 모의고사 문제오류에 수험생들 당혹 file 2023.06.29 정현정 17779
[기자수첩] 공정위는 왜 통신3사에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했을까 file 2023.06.29 김휘진 9421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file 2023.06.24 이래경 14306
[기자수첩] 홍익대학교 길고양이의 죽음이 불러일으킨 불화 file 2023.06.24 김동연 10633
[포토] 대구 떡볶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쓰레기로 몸살 file 2023.06.24 이다연 9393
[기자수첩] 죽음을 부른 검은 연기...애경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눈물 file 2023.06.13 김진원 10933
[기자수첩] 우리나라의 분리수거, 실천되고 있을까? 2023.06.13 이주하 10220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 file 2023.06.12 김온누리 9507
[기자수첩] 창원 모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길고양이 보호' 갈등 1 file 2023.05.24 이설현 10801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8280
경찰, 경희대 국제캠 총학생회 '업무상 배임 혐의' 내사 착수 file 2023.05.16 디지털이슈팀 14045
[기자수첩] 챗GPT, 금기할 것인가 활용할 것인가 file 2023.05.16 김시은 10112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10449
[기자수첩] 플라스틱 해양 오염, 해답은 무엇일까 file 2023.05.11 이래경 12202
[기자수첩] 챗GPT에 높아지는 관심...직접 써보니 2 file 2023.05.06 이성재 10747
[기자수첩] 광주 중학생들 대낮에 금은방 털어...'촉법소년' 처벌 높여야 file 2023.05.06 김휘진 11342
[기자수첩] 부산 오피스텔 돌려차기 사건...가해자는 전과 18범이었다 file 2023.04.26 김진원 23216
[해외] 미 캘리포니아, 노숙인문제 해결 위해 민간단체가 노력 file 2023.04.26 이승주 10663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12572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14660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11466
[기자수첩]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 2023.04.03 최민준 11315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10774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111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