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by 22기박서율기자 posted Jul 26, 2023 Views 117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출,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악명 높아 많은 조명을 받아왔다. 이른바 '지옥철'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시와 김포시, 국토교통부는 안전관리요원 충원 및 열차 신규도입(예정) 등 여러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지옥철' 뿐 만 아니라 혼잡한 버스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마을버스 '종로02번'도 예외는 아니다. 종로02번 버스는 종각역에서 회차하여 안국역과 북촌한옥마을을 비롯한 관광지와 감사원, 통일부 등 주요 행정기관을 지나 성균관대학교 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렇다 보니 노선 특성상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20230608_2013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박서율 기자, 안국역 2번출구 정류소의 모습]


서울시나 운수사에서 종로02번의 차량 혼잡도는 따로 측정하지 않고 있지만, 기자가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직접 아침마다 기록한 내용을 보면 평일 출근시간인 08시 기준, '안국역 2번출구' 정류소를 기준으로 평균 2대 정도는 차량의 혼잡도가 너무 높아 어쩔 수 없이 그냥 보내야 했다.


종로02번의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평균 5분~7분, 즉 정류소에서 2대를 보내버리면 최대 14분 정도를 추가적으로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다.


2023-06-16-08-25-47-11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박서율 기자, 아침시간 발 디딜 틈 없는 혼잡한 종로02번 차량 내부의 모습]


운행되고 있는 차량도 문제다. 종로02번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작다.


02번 노선에 보유 중인 차량은 총 7대, 그 중 3대가 소형버스 이고 나머지 4대가 그나마 큰 중형버스로 운행하고 있다. 소형버스가 혼잡한 시간대에 정류소로 진입하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은 한숨을 내쉬며 "다 탈 수 있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30411_0813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박서율 기자, 운행 중인 중형 차량의 모습]


02번 버스를 이용하여 중앙중학교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건 매일 아침마다 겪는 고통"이라며 "서울시가 버스 증차 등 해결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버스 증차 해결방안에 대해 서울시는 기자에게 "현재 마을버스 대부분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운수사의 재정상황을 고려했을 때 증차는 어려움이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내구연한 만료로 소형버스 교체 시 중형버스로 교체될 수 있도록 운수사에게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마을버스는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승객들이 '분산승차'를 할 수 없어 혼잡도를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현재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밝혀 왔다.


이번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출, 퇴근시간대 악명 높은 혼잡도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여 주목 받은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박서율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763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67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4528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9572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11810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11981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12936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15471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12381
'만 나이 통일법' 시행 3달째...연령 혼동 사라질까 file 2023.09.22 빈나현 11345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12142
[기자수첩] "공사장에서 부려먹고 학대"...탄현동 헤드록 살인사건의 전말 file 2023.09.16 김진원 13046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12903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15338
[기자수첩] 유치 결정까지 100일...부산 엑스포는 유치될 수 있을까 file 2023.08.22 김휘진 10692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13229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인신매매방지법 정책토론 개최 file 2023.08.10 김민성 10420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11447
[기자수첩] 미국에서는 실패했지만...한국에서 성공한 영화 '엘리멘탈' 2023.08.09 정세윤 12699
[기자수첩] 미국인 존 시치씨가 서울 한복판서 러닝머신을 타는 이유 file 2023.07.26 김진원 12641
[기자수첩] AI, 인공지능이 규제되어야 하는 3가지 이유 file 2023.07.26 서예영 22853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13397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file 2023.07.26 박서율 11798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혐오 표현...아동 차별에 반대한다 file 2023.07.21 김하은 13845
라면 가격 잡은 정부, 우유 가격도 잡을 수 있을까 file 2023.07.21 박상연 11623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10599
[기자수첩] "시간 많이 썼는데"...고1 6월 모의고사 문제오류에 수험생들 당혹 file 2023.06.29 정현정 17779
[기자수첩] 공정위는 왜 통신3사에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했을까 file 2023.06.29 김휘진 9422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file 2023.06.24 이래경 14306
[기자수첩] 홍익대학교 길고양이의 죽음이 불러일으킨 불화 file 2023.06.24 김동연 10633
[포토] 대구 떡볶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쓰레기로 몸살 file 2023.06.24 이다연 9393
[기자수첩] 죽음을 부른 검은 연기...애경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눈물 file 2023.06.13 김진원 10935
[기자수첩] 우리나라의 분리수거, 실천되고 있을까? 2023.06.13 이주하 10220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 file 2023.06.12 김온누리 9507
[기자수첩] 창원 모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길고양이 보호' 갈등 1 file 2023.05.24 이설현 10802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8282
경찰, 경희대 국제캠 총학생회 '업무상 배임 혐의' 내사 착수 file 2023.05.16 디지털이슈팀 14045
[기자수첩] 챗GPT, 금기할 것인가 활용할 것인가 file 2023.05.16 김시은 10112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10449
[기자수첩] 플라스틱 해양 오염, 해답은 무엇일까 file 2023.05.11 이래경 12202
[기자수첩] 챗GPT에 높아지는 관심...직접 써보니 2 file 2023.05.06 이성재 10747
[기자수첩] 광주 중학생들 대낮에 금은방 털어...'촉법소년' 처벌 높여야 file 2023.05.06 김휘진 11342
[기자수첩] 부산 오피스텔 돌려차기 사건...가해자는 전과 18범이었다 file 2023.04.26 김진원 23216
[해외] 미 캘리포니아, 노숙인문제 해결 위해 민간단체가 노력 file 2023.04.26 이승주 10663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12573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14663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11466
[기자수첩]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 2023.04.03 최민준 11316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10774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111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