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지우기자]
20세기 영국 디자인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앨런 플레처'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였던 앨런 플레처 회고전이 국내에서도 열리게 된다. 앨런 플레처는 광고 디자인도 많이 했었는데, 이 중 유명 타이어 회사인 '피렐리'를 광고한 작품도 있다. 우리가 2층버스를 생각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앨런 플레처가 런던버스 광고 디자인을 한 것이다.
앨런 플레처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어렵지 않고 단순하게 표현한 디자이너라고 표현한다. 앨런 플레처는 "디자인은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 그자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보면 디자인을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매우 즐겼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도 있다. 앨런 플레처는 자신이 방문한 곳에서 획득한 물품, 친구들과 나눈 편지와 우표 등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작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지우기자]
단순히 광고, 표지판, 로고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에도 다 디자인이 있다. 앨런 플레처는 여러 분야의 디자인도 했을 뿐만 아니라 물품이 되어 물춤을 대변하는 느낌으로 디자인을 해 더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그의 인간미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천재성만 있는 디자이너가 아니다."라고 했다.
부산문화회관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앨런 플레처의 회고전은 2020년 3월 7일부터 2020년 6월 21일까지 열리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코로나로 인한 예약제로 소수의 사람만 입장을 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이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