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인사이드 마그리트)’이 진행된다. 미디어아트로 그려지는 이 전시는 르네의 일생과 함께 그 작품을 감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르네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화가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사물을 작품 소재로 선택해 상식을 깨는 그림을 그렸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은 미디어 매체와 다양한 기술로 재해석 된 르네의 작품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일상 속 평범한 경험과 상식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며 회화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을 탐구했던 르네처럼, 이 전시회도 아시아 최초 멀티미디어 체험형 전시로 ‘지루한 미술 전시’라는 고정관념을 깨도록 했다.
르네의 일생을 따라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입체 미래주의’, ‘초기 초현실주의’, ‘암흑기’, ‘파리에서’, ‘친화력’, ‘햇빛 아래 초현실주의’, ‘바슈시대’, ‘마그리트의 헌신’ 등 총 8가지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리에서’ 부분에는 르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이미지의 배반>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회에 걸려 있는 그림들은 르네의 독특한 표현이 담겨 있어 그 의미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민지기자]
전시가 끝나갈 때 즈음에는 내가 직접 르네의 그림이 되어보는 독특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미리 앱을 다운받으면 전시회를 증강현실을 통해 즐길 수도 있다. 보다 입체적으로 초현실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다면 한 번 쯤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김민지기자]